2005.11.11 09:39
[공지]오늘부터 항공 보안 대폭 강화(APEC 개막관련]
APEC 개막일을 일주일 앞두고 항공 보안 등급이 오늘부터 크게 높아졌습니다.
금일부로 인천공항의 항공 보안 위협 등급이 오늘부터 4단계인 '경계'로 발령됐습니다.
인천공항의 항공보안등급은 어제까지는 3단계 '주의'였습니다.
항공 보안 위협 등급은 모두 5단계로 나눠져 있습니다.
1단계는 평시, 2단계 관심, 3단계 주의, 4단계 경계, 5단계가 심각입니다.
그러니까 최고 단계인 '심각'의 바로 아래 등급으로 보안 수준이 강화된 것입니다.
인천공항 개항 이래 보안수준이 4단계 이상이 발령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각국 정상들이 머물게될 15일부터 19일까지는 5단계 '심각'이 발령될 예정이어서 항공 보안이 한층 더 강화될 예정입니다.
현상태에서 달라지는것을 알려드리자면
우선 입국자들에 대한 보안 검색이 크게 강화됩니다.
특히, 테러 우범국으로 분류돼 있는 20여 개 나라에서 입국하는 외국인 승객들에 대해서는 철저한 신원 파악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세관은 공항으로 들어오는 승객들의 휴대품 검색을 강화하고 수출입 화물 정보분석팀을 늘려 가동하게 됩니다.
또, 오늘부터 발령된 4단계 이상이 되면 공항 내외곽에 군 병력이 투입되게 됩니다.
이에따라 장갑차와 생화학 정찰차도 투입되고 공항으로 들어오는 주요 입구에서는 검문검색도 크게 강화됩니다.
따라서 이용객께서는 위의 사항을 양지하시어 이용에 착오가 없으시길 바랍니다.